이스라엘을 보호날개 아래 품으신 하나님, 꽃샘추위가 가시 같습니다. 산수유가 피어오르고,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곳도 있습니다만 지금 겪고 있는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가 사람들 마음에 가시돋고 있습니다. 주여, 어서 속히 따뜻한 봄을 맞이하게 하소서. 어느누구는 이것이 하나님의 채찍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
사랑의 주님, 이 땅과 세계가 질병과 거짓된 것들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를 들여다보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고통을 제해달라는 것에만 아우성입니다. 나라와 나라들은 서로의 문을 걸어 닫고, 혹은 누군가가 나에게 나쁜 것을 전염시키는 않을까, 의심의 눈초리로 타자를 경계하는 데만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달린 주님을 [...]
양선희 시인은 이런 고백을 들려준다. “소금쟁이 한 마리가 물위를 걸어다닌다. 소금쟁이 두 마리가 물 위를 뛰어다닌다. 소금쟁이 여러 마리가 물 위에서 춤을 춘다. 나는 하나의 늪도 건너지 못했다.”(양선희, 그 인연에 울다, 22) 그 이유는, 시의 제목이기도 한데, ‘나는 너무 무겁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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