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보호날개 아래 품으신 하나님,

꽃샘추위가 가시 같습니다.

산수유가 피어오르고,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곳도 있습니다만

지금 겪고 있는 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가 사람들 마음에 가시돋고 있습니다.

주여, 어서 속히 따뜻한 봄을 맞이하게 하소서.

 

어느누구는 이것이 하나님의 채찍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갈등과 정쟁을 일으키는 송곳니를 드러내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재빨리 돈벌이의 기회와 수단으로 삼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멈추고 고난의 현장으로 달려가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마스크를 양보하기 위해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부활하셔서 갈릴리로 제자들 보다 먼저 가겠다고 하신 주님을 도와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알게 했던 사랑하는 제자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사순절 기간입니다.

가시돋친 사람이 아니라 꽃망울 틔우기 위해

꽃샘추위를 이겨내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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